“혼자선 괴롭고…그래도 저희 잘하고 있으니까 (하늘에서) 지켜봐 주십시오.”
지난 2월 1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2016 세계선수권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거머쥔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한 말이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맬컴 로이드 코치에게 한 메달을 바치는 말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바이럴 영상에는 윤 선수의 말과 함께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에서 기적을 일궈낸 원윤종·서영우 선수가 비인기 종목이 겪는 설움과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KB금융지주가 지난해 ‘하늘 같은 든든함, 아버지’ 편에 이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제작한 것이다. ‘기적의 여정’이란 이름의 이 영상은 유튜브만 450만 뷰를 넘어섰다.
이후 또 한 차례 낭보가 있었다. 지난 2월 27일(한국시간) 독일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에서 봅슬레이의 원윤종·서영우 선수조가 1위 자리를 굳힌 것. 스켈레톤의 윤성빈 또한 ‘세계선수권 대회’ 아시아 최초 은메달 획득에 이어 다시 한 번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이번 시즌만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라는 수확으로 세계 랭킹 2위의 자리를 지켰다. 남자 컬링 국가대표팀도 지난 1월 24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컬링챔피언십투어(CCT)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해 유럽 투어 첫 은메달을 획득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