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베르트랑 토마스 꼬달리 창립자 

프렌치 뷰티 솔루션으로 여심 잡는다 

글 오승일 기자·사진 오상민 기자
베르트랑 토마스는 포도의 놀라운 성분을 담은 화장품으로 전 세계 여성들을 사로잡은 뷰티업계의 선구자다. 그가 한국 진출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스토리를 준비하고 있다.
1993년 가을 프랑스 보르도의 한 포도농장. 베르트랑과 마틸드 부부는 여느 때처럼 드넓은 포도밭에 탐스럽게 열린 포도를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때마침 농장을 찾은 보르도 대학의 조셉 베르코테른 교수는 베르트랑 부부가 포도나무 잔가지와 포도씨를 버리는 것을 보고 ‘당신들은 지금 보물을 버리고 있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당시 보르도 대학의 약학대학 연구소에서 천연식물을 이용한 약물학을 연구하는 생약학 분야의 총괄 책임자였던 베르코테른 교수는 포도와 포도나무 줄기에 담긴 천연 안티에이징 성분을 발견한 저명한 과학자이자 폴리페놀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였다. 베르코테른 교수로부터 포도씨 성분에 식물 중 가장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자 피부를 젊게 유지해주는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베르트랑 부부는 이 성분을 이용해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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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호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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