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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경 이랜드 부회장 

조용하지만 대담한 성장 

seline jung 포브스 기자
자신의 사생활을 보호하며 조용히 삶을 살아가다가도 필요한 부분에서는 화려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급성장 중인 이랜드는 박성경 부회장의 모습과 닮았다.
패션에서 식품, 숙박까지 다양한 부문에 진출한 이랜드는 가장 활발한 다국적 소비자기업이지만, 세계시장에서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다. 미국과 영국, 일본과 싱가포르 등 20개국으로 사업을 확장했는데도 한국에서도 이랜드는 가장 눈에 띄지 않는 대기업 중 하나다. 마케팅과 광고에 거의 돈을 쓰지 않고, 대중에 정보를 공개하는 일이 좀처럼 없으며, 비상장기업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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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호 (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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