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가온코리아를 창업한 김도헌(41) 대표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조업에 도전해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다. 가온코리아는 반도체 칩 검사 장비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인쇄 회로 기판(PCB)을 검사하는 업체들이 사용하는 기기를 제작한다.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제품 제작 관련 특허를 1건 보유하고 있어서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가온코리아는 조선대학교가 마련한 생산형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마케팅과 R&D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광주에서 좋은 직장으로 인정받는 대기업을 뛰쳐나와 창업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튼튼하고 멋진 성을 만들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어떤 일을 하고 있나.
반도체 칩 검사를 하는 장비를 만들고 있다. 쉽게 말해 PCB를 검사하는 업체들이 사용하는 장비를 제작한다. 우리 제품은 중국이나 멕시코에도 진출했다. 창업 후 처음 개발한 제품은 1500만원 정도였고, 두 번째 단계에 들어가서는 2억5000만원 정도의 제품 제작에 성공했다. PCB를 검사할 때 이미지 파일로 보여주는 기술은 한국에 우리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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