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총망라, 미래의 전통을 위한 자산
기업명 :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 부문 : 공공축제 / 6년 연속 수상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우리 전통문화의 참신한 확장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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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는 예술적 품격과 실천력을 갖춘 유기체.” 대만의 음악기획자이자 평론가 린팡이의 평가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최근 몇 년간 이뤄낸 성과를 함축적으로 설명한다. 소리축제는 음악과 전통예술, 홍보 마케팅, 프로그램 제작, 무대 기술 등 다양한 전문분야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여느 음악축제와 비교해 손색이 없을 만큼 성장했다. 국내 음악팬들에게 우리 전통에 대한 시선을 바꿔놓고 있다는 점에서 ‘전통문화의 참신한 확장’이라는 축제의 지향성과 맞는다는 평가다. 우리 전통을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 가치의 변화는 단순한 전승의 기능과 경제적 관점을 뛰어 넘는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서구 중심의 시선에서 아시아의 위대한 음악 유산을 현대적으로 보여주는 ‘문화동반자 사업(아시아소리프로젝트 레지던시)’은 지역의 젊은 음악가와 아시아 음악가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안겨주었다. ‘찾아가는 소리축제’는 전북 14개 시군을 돌며 전통공연과 월드뮤직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