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 봄. 연예계에서도 신작, 컴백을 알리는 반가운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다.
셀럽챔프코로나19로 미뤄뒀던 콘서트, 팬미팅 등이 국내외에서 재개되며 셀럽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여기에 새로운 앨범, 영화, 드라마 등 신작 소식까지 끊임없이 쏟아지며 팬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신작을 준비 중인 셀럽들 중에서 팬들이 가장 고대하는 주인공은 누구일까. 셀럽챔프 앱에서 활동하는 팬들에게 투표를 받아 답을 들어봤다.투표는 ‘신작이 기대되는 셀럽’을 주제로 3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2주간 진행했다. 후보는 곽동연, 김선호, 김희재, 김히어라, 남보라, 박민영, 박서준, 박서진, 박신혜, 박은빈, 박지현, 손석구, 손태진, 송혜교, 신예은, 안성훈, 안효섭, 영탁, 이도현, 이민호, 이승윤, 이준호, 이지은, 임영웅, 장기용이었다.라이징 스타부터 톱스타까지 대거 포함된 후보 25명 가운데 팬들이 ‘가장 기대된다’고 선정한 셀럽은 바로 트로트 스타 임영웅이다. 10대부터 90대까지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국민 가수 임영웅은 전체 득표수의 63.34%에 이르는 압도적인 표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투표에서는 임영웅의 강력한 팬덤뿐만 아니라 다시 타오르는 트로트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미스터트롯] 출신 김희재와 영탁이 2위와 3위, [미스터트롯2] 출신 박서진과 안성훈이 4위와 5위에 오르며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트로트 가수가 이름을 올리는 신기록을 세웠다.트로트 스타의 인기에 가려지긴 했지만 김선호, 이지은, 손석구, 박민영, 박은빈 등 배우들도 골고루 표를 받으며 다음 작품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임영웅은…2020년 [미스터트롯]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초대 진(1위)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가요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과 매력적인 인간미로 전 국민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열었다. 2021년 발표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라는 트로트 곡으로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고, 2022년 발매한 첫 정규앨범 ‘IM HERO’는 일주일 만에 110만 장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남자 솔로 가수로는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최근엔 장르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자작곡인 록 장르의 ‘런던보이’와 록발라드 특징이 두드러지는 곡 ‘폴라로이드’를 임영웅만의 색으로 완성해 큰 사랑을 받았다. 10대부터 90대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전무후무한 팬덤의 주인공인 그는 지난해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어 팬들을 만나고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