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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 ESSAY 2024] 다시, 초심(11)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 

늘 새로운 꿈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
새해가 되면 늘 새로운 계획과 다짐을 해온 것 같다. 이런 과정에서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가 하고 싶은 것을 떠올리곤 한다. 여러 계획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고 예상한다. 그렇게 하는 가운데 결국 실천의 힘을 얻는 것 같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좋은 기업을 일구고 그만큼 좋은 리더가 되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이를 지키기 위해 ‘나의 사명서’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첫 창업 이후 지금까지 여러 사업 아이템에 도전하며 산업적·사회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에 집중해왔다. 좋은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에 차 있었지만 때로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이런 과정은 지금도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영원히 이어질 여정일 것이다.

내게 사업이란, 좋은 사람들과 같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세상에 조금이나마, 아니 많은 도움이 되는 기업을 일구는 일이다. 그 가운데 내가 좋은 리더로 함께한다면 그야말로 일생의 꿈을 실천해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20여 년 전 첫 사업을 시작할 때는 무얼 하든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돈도 많이 벌고 사회적으로도 어렵지 않게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내가 가진 지식과 생각의 한계, 새로운 도전을 같이할 수 있는 좋은 이들, 새롭게 변하는 기술과 시장의 흐름 등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다. 늘 고민하면서 해야 할 것을 찾아야 했다. 당연히 스트레스도 많았다.

이런 나를 뚝심 있게 잡아준 것이 바로 초심이었다. 그리고 이 초심 역시 계속 성장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은 제조 인공지능 기반 자율공장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터엑스를 창업해 새로운 시작과 도전에 나섰다. 이 역시도 더 좋은 가치를 만들어보자는 초심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한 선택이다.

제조기업이 겪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 필요한 요소를 인공지능과 여러 관련 기술을 이용해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조기업들이 다시금 도약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 인터엑스는 이런 초심으로 시작했다. 우리가 도움을 주는 기업들이 성장해가듯 인터엑스도 더 도약해가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산업적·사회적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초심은 새로운 꿈과 도전, 성장의 원천이다.-

202401호 (20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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