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지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레드랜즈대학교 (University of Redlands)와 애니메이션 분야 온라인 MOU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미 지난해 11월 미국 버뱅크시에서 진행된 CTNX(Creative Talent Network Expo) 애니메이션 국제 워크숍을 통해 협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는 이번 MOU 체결의 바탕이 되었다.이번 협약식에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김상동 대외협력처 처장, 유현석 애니메이션스쿨 원장을 비롯해, 레드랜즈 대학교 측의 아드리엔 맥코믹(Adrienne McCormick) 교무처장, 제프 벨란토니(Jeff Bellantoni) 우드버리대학교 임시 총장, 헤더 플러드(Heather Flood) 우드버리대학교 건축대학 학장 및 미디어·문화·디자인대학 임시 학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교육, 연구 및 교류 등 학술적 협력 추진, △ 프로그램 협력, △ 교수·학자·학생 교류, △ 해외 연수 기회 모색 등을 포함하고 있다특히, 이번 협약은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애니메이션 업계 진출을 위한 발판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교는 공동 프로그램 및 실무 중심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후속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김상동 대외협력처 처장은 "이번 협약은 단기 방문 프로그램을 넘어 실질적인 공동 제작과 장기적 교류로 이어진다는 점과, 향후 다른 학부와의 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담고 있어 더욱 뜻깊다"며 "전공과 연계된 글로벌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레드랜즈대학교 아드리엔 맥코믹(Adrienne McCormick) 교무처장은 "청강대와의 협력이 기대되며, 학생들의 창의성을 살린 글로벌 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뮤지컬 등 콘텐츠 기반 융합 교육을 선도하는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병준 기자 lee.byeongj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