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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홍의 취재수첩]뜨는 밥집 지는 밥집 

 

얼마전 민주당 김홍일 의원이 점심을 먹자고 했다. 청운동의 ‘청정원’이란 밥집으로 오라고 했다. 처음 듣는 이름의 음식점이었다. 물어물어 찾아갔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낯익은 주인의 밥집이었다.

전라도 광주 출신의 여주인은 얼마 전까지 ‘인동초’란 이름으로 밥집을 했다. 그러다 이름을 바꾼 것이다. 그 이유가 궁금했다. 장사도 그럭저럭 잘됐는데 이름의 프리미엄을 포기하는 것이 아무래도 이상했다. 돈을 주고 옥호를 사는 경우가 허다한데 말이다.

“정권이 바뀔 때가 되니 DJ를 상징하는 인동초(忍冬草)란 이름에서 깨끗하다는 이미지의 청정원으로 바꾼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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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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