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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해부]利敵단체 진통 한총련 10년 

실패한 학생운동의 천덕꾸러기인가, 공안당국의 희생양인가 

오효림 월간중앙 hyolim@joongang.co.kr
지난 4월4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이하 한총련)관련 수배 2년차 황의신 씨는 떨리는 마음으로 연세대 동문회관으로 들어섰다. 다행히 어머니는 와 기다리고 계셨다. 떨리기는 그의 어머니도 마찬가지. 혹시나 오는 길에 아들이 경찰에 쫓기지는 않았을까 하고 가슴 졸이고 있었다.



황의신 씨를 비롯한 한총련 관련 수배자 50여 명은 지난 4월4일 민가협(민주화실천가족협의회) 주최로 ‘새봄, 첫 만남’이라는 이름 아래 가족과 상봉의 기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이들은 만나자마자 웃음과 울음이 뒤범벅된 채 서로 껴안으며 안부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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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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