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서 가장 흔히 들을 수 있는 환자들의 질문이 “여름에 보약(補藥) 먹으면 땀으로 약 기운이 다 빠져나가니 가을에 먹는 게 좋겠죠” “원장님 가을도 되고 했으니 보약 한 재 지어 주세요”다. 과연 그럴까.
한의학적 상식이 많지 않은 일반인들의 경우 보약은 꼭 가을에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꼭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땀이라는 것은 체온 조절을 위해 수분이 배출되는 것이지 약의 기운이 땀과 함께 몸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며 보약 또한 경우에 따라 어느 계절에나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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