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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단골집/시인 김정환] 종로구 인사동 한정식집‘이모집’ 

‘이모집’에 갑시다 

글 최영재 월간중앙 사진 장승윤 월간중앙 cyj@joongang.co.kr
“한국에서는 꼬불꼬불한 골목길 속에 숨어 있는 음식점이 가장 맛있다.”



미국 외교관 가운데 한국을 가장 잘 아는 이로 유명한 전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 리처드 A. 크리스텐슨이 남긴 명언이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학고재’ 골목의 한정식집 ‘이모집’이 그런 집이다. ‘끼이익’ 소리가 나는 낡은 한옥 대문, 대문을 들어서면 나오는 큰 부엌, 흥건하게 물기가 남아 있는 부엌을 지나 쪽마루를 밟고 들어서면 대들보와 서까래가 드러나는 방, 그리고 이모 같은 수수한 아주머니들…. 이모집은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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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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