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17일 대전형무소에서 출옥한 정이형은 다시 찾은 조국에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민족 분열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좌우 합작운동에 나섰다. 출감 직후 ‘8·15 출옥 혁명동지회’를 결성한 것은 이런 생각 때문이었다.
1945년 12월에 간행된 은 ‘다옥정 114번지에 최근 탄생된 8·15출옥혁명동지회는 이채(異彩)이며 중시할 단체’라며 ‘그 집단의 중심인물은 만주 정의부 중대장 정이형, 간도공산당 폭동사건의 지도자 김근(金槿) 양씨 외에 20~30명의 동지’라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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