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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해선의 키워드 경제] 환율추락 

자칫하면 투기꾼 투매로 달러 폭락사태 빚어질 수 있다 

곽해선 경제교육연구소 소장
미 달러와 원화를 바꾸는 비율, 곧 달러 대비 원화의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 2004년 10월 초순 1,150원 전후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은 12월2일 1,047원까지 내렸다. 불과 두 달 만에 달러당 100원, 무려 8%가 떨어진 셈이다. 달러 대비 원화의 교환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전보다 적은 원화로 달러를 살 수 있다는 뜻. 달러 시세는 떨어지고 원화 시세는 그만큼 오른다.



환율이 오르거나 내리는 것 자체는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기에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문제는 변화의 속도. 지금처럼 너무 빨리 큰 폭으로 변하면 수출기업 가운데 큰 타격을 입는 곳이 생긴다. 수출하고 받은 1달러를 환전했을 때 전에는 1,150원을 벌었는데 갑자기 수입이 1,047원으로 줄어드는 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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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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