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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살롱|이시형 박사의 남성학] 병원에 ‘웃음치료팀’ 왜 없나? 

“웃으면 그냥 낫는다는 것 의료진의 ‘극비’” 

이시형_사회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지난주 서울 대학로, 웃음 전용 소(笑)극장이 문을 열었다. 여느 모임과 달리 대학 교수를 비롯한 사회 저명인사들로 초만원, 장내는 약속대로 웃음이 폭발했다. 축사를 한답시고 무대에 올랐지만 모두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 이러다 정신과 의사 밥 굶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됐다.



얼마 전에는 폭소클럽이, 그리고 웃음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학회도 발족했다. 늦게나마 다행이다. 외국에서는 단지 웃고 즐기자는 차원을 넘어 환자 치료용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웬만한 병원에서는 유머도서실·유머이동문고·코미디치료단까지 운영한다. IBM 같은 첨단 기업도 연찬회에 유머 컨설턴트를 초빙해 조직의 활력과 창의력을 촉발하는 데 큰 몫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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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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