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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캠프 | 사람들은 왜 占에 미칠까?] 吉할까, 凶할까? 이 마음의 착각 일까? 

‘철학관’에서 ‘타로’ ‘눈문자’ ‘사주 넷카페’까지… 

김은선_월간중앙 기자 eskim@joongang.co.kr
철학관-. 우주를 품은 듯한 심오한 단어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 거리마다 한 곳씩은 눈에 띄던 점집이다. 이제는 세태를 반영하듯 다양한 이름과 인테리어로 치장해 ‘철학관’이라고 쓰인 간판은 찾아보기 힘들다.



‘철학관’은 사라져 가지만 변하지 않는 것 한가지. 여전히 사람들은 끊임없이 점집을 찾는다는 것이다. 손금·관상·사주풀이로 대표되던 한국의 역술에 이제 서양 점술까지 가세했다. 종류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기도로 손님의 조상신을 불러들인 후 실로 신체 곳곳의 골상을 怜「?길흉화복을 점치는 ‘실패점’, 3개의 동전을 던져 앞뒷면의 배열로 괘를 만들어 점을 치는 ‘동전점’, 작은 통에 든 8개의 막대를 뽑아 괘를 만들어 점을 치는 ‘거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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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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