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20주년 특별인터뷰] 이화여자대학교 신인령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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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역사 밑거름 첨단·감동의 梨花像 정립 

[창립 120주년 특별인터뷰] 이화여자대학교 신인령 총장
“EGPP 통해 글로벌 이미지 추구… 나눔의 교육철학 확산할 터” 

임지은_월간중앙 기자 ucla79@joongang.co.kr
한국 여성교육의 産室 이화여자대학교가 오는 5월31일 창립 120주년을 맞는다.1986년 여성교육의 불모지였던 조선땅에 여성 리더의 씨앗을 뿌렸던 이화학당은 그간 15만여 며의 여성인력을 배출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여자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최초의 여자 박사 ·의사·헌법재판관 ·총리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1호'역사를 쓴 이들은 모두 '이화의 딸'이다. 이화여대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일까? 노동법학자 출신 법학자 신인령 총장을 만나 21세기 이화여대의 비전과 구상을 들었다.전통 120년 명문사학의 총장실은 소박했다. 열평 남짓한 공간에 20년 된 책상, 그리고 작은 테이블과 소파가 전부다. 보라색 투피스에 연보랏빛 블라우스를 곁들인 신인령(63) 총장의 첫 인상에서 세스 고딘의 책 에 나오는 ‘퍼플 카우’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비슷한 제품끼리 경쟁하는 시장에서는 대중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혁신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그렇다. 글로벌 시대,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대학환경 속에서 이화여대는 남다른 변신을 꾀했다. 지난해 말 음대·조형예술대·체육대·생활환경대·간호과학대·사범대의 전공분야들을 조정해 예술대학과 건강과학대학 체제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14개 단과대학이 11개로 줄었고, 세계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단과 대학 숫자는 10개 이내로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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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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