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은 힘이 없다? 천만의 말씀이다. 자녀의 가사를 돕거나 심지어 주택 융자금을 갚아주는 등 노인들 중 자녀를 직·간접적으로 돕는 사람이 늘고 있다.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기여를 하는 사람도 많다. 그 보이지 않는 파워-.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는 은퇴한 노인계층을 사회가 떠안고 가야 할 부담이라고만 여기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 생각을 고쳐야 할 것 같다.
HSBC그룹이 발간한 ‘퇴직의 미래: 새로운 노인세대’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노인계층의 다수가 가사를 돕고 아이를 돌봐주는 등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때로는 자식들에게 경제적 지원까지 해주고 있다. 노인들이라고 해서 친지와 이웃,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남에게 도움을 주는 입장에 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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