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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남편은 秘資金!아내는 備資金? 

“남자든 여자든 경제적 ‘커밍아웃’ 필요하다”
현장보고 | 달라도 너무 다른 ‘부부 비자금’
男子의 비자금 

김대중_교보증권 광명지점장 koreadj@naver.com
부부의 비자금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남편들은 비자금 말고도 ‘빚자금’에 눌려 산다. 그래서 이렇게 제안한다. 남편은 고이자를 무는 빚자금을 고백하고, 아내는 무이자 쌀독 비자금으로 이를 갚아 주라고. 하지만 부부 비자금은 늘 뫼비우스의 띠마냥 쉽게 안 풀린다.필자는 증권사에서 근무하면서 고객들의 자산 관리를 해 주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다. 예전에는 부부 가운데 한 명과 상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부부가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일이 많아졌다.



나이가 지긋한 분들은 대부분 혼자 와서 상담하지만, 젊은 부부일수록 함께 와서 상담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경제가 그만큼 투명해졌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아마도 남녀평등이라는 사회적 분위기와 가정경제권을 가진 여성의 가정 내 발언권이 커지면서 나타난 풍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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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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