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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아내 몰래 비자금” 63.2% “숨은 빚 고통” 26.8% 

사막의 오아시스냐? 정글 속의 늪이냐?
서베이 | 직장인 302명의 최초 고백
男子의 비자금 

김홍균_월간중앙 차장 redkim@joongang.co.kr
요즘 월급쟁이들에게 비자금의 존재감은 어느 정도일까? 그 규모는 얼마나 되고, 용처(用處)는 주로 어디일까? 기혼 남성 직장인 302명을 통해 남자의 비자금, 그 ‘은밀한’ 세계를 탐구했다.비자금은 남자에게는 필요악인 것 같다. 없으면 왠지 허전하고 불안하다. 자신을 위한 시간과 정열을 투자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보험사 K부장)



“요즘에는 신용카드를 쓰면 그때그때 아내 휴대전화로 사용 내역이 날아가 골치 아프다. 비자금 관리가 어려워졌다.”(유통업체 P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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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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