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오부자 옹기’의 김일만(66) 씨가 가마의 불길을 살피고 있다. 옹기를 구울 때는 5일 밤낮으로 불을 지피는데, 날짜가 흘러감에 따라 가마 안의 온도를 높여 마지막에는 1,250℃에 이르는 ‘큰불’을 때야 한다.
장인은 가마의 불길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맹렬한 불길이 곧 눈동자로 옮겨 붙을 기세로 타올라도 미동 한 번 하는 법이 없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