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불길 너머, 정갈한 옹기 빛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오부자 옹기’
작가 권태균이 담은 풍경의 유혹⑫ 

사진·권태균_월간중앙 사진팀장 / 글·박미소_월간중앙 기자 Photocivic@naver.com / smile83@joongang.co.kr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오부자 옹기’의 김일만(66) 씨가 가마의 불길을 살피고 있다. 옹기를 구울 때는 5일 밤낮으로 불을 지피는데, 날짜가 흘러감에 따라 가마 안의 온도를 높여 마지막에는 1,250℃에 이르는 ‘큰불’을 때야 한다.

장인은 가마의 불길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맹렬한 불길이 곧 눈동자로 옮겨 붙을 기세로 타올라도 미동 한 번 하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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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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