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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굶주림’세네갈 그곳도 사람 사는 마을이었다 

르포 - 작가 공지영과 함께 떠난 ‘어린이재단’나눔여행 

다카르(세네갈)=글·사진 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영양실조·말라리아·조기임신 등 고통받는 그들 “공부하고 싶어요” 해맑은 눈, 밝은 웃음에 가슴이 찡 “우리 돈 1만원만 있어도…” 사랑은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는 힘
서부 아프리카의 관문’인 세네갈은 아프리카 대륙의 서쪽 끝에 위치한 축구강국이다.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이룬 세네갈은 정치적 안정과 함께 문화수준도 높아 서부 아프리카의 중심국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를 비롯한 주요 도심에서는 ‘탈리베(talibe)’라고 불리는 앵벌이 어린이들을 수없이 만날 수 있다.



킬리만자로의 만년설, 그리고 희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초원을 질주하는 수 만 마리의 누우 떼, 붉게 물든 석양을 배경으로 불쑥 튀어나오는 사자와 표범 등 신비로운 아프리카에 대한 환상을 머릿속에 그리며 마침내 다카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무려 17시간의 긴 비행 끝에 도착한 다카르의 밤은 너무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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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호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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