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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쫑긋 발 빠른 ‘토끼형 인간’ 돼라 

과학 | 신묘년 토끼이야기-‘꾀보’에게 길을 묻다
봄마다 한 해의 길 개척하는 동물…성욕 강해 강한 번식력 

김형자 과학칼럼니스트
새해는 토끼의 해인 신묘년(辛卯年)이다. 60년 만에 찾아오는 백호의 해라 하여 2010년 벽두부터 시끌벅적했던 호랑이해(庚寅年)를 마무리하고, 신묘년 새해를 맞아 희망 가득한 계획과 목표를 세우느라 저마다 분주한 모습이다.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왕 노릇 한다’는 말처럼 호랑이해가 물러가니 힘없는 토끼가 득의만면하여 폼 잡는 모습이 떠오른다. 십이지신의 순서로 보면 호랑이와 토끼는 아주 가까운 동물이다. 그러나 막상 단어를 갖다 놓고 보면 극과 극의 동물이다. 호랑이는 힘이 세고 사나운 반면 토끼는 ‘힘없고 순종적인 약자’의 전형을 보이고 있는 동물이다. 하지만 토끼의 슬기와 재치만큼은 다른 동물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뛰어나다. 새해에는 토끼의 슬기로 국가나 개인의 모든 일이 지혜롭게 풀려 나가길 간절히 바란다.


매년 해가 바뀔 때마다 사람들은 그해 동물 띠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이 태어난 해에 따라 각각 다른 12가지 동물 띠를 사용한다. 쥐(子), 소(丑), 호랑이(寅), 토끼(卯), 용(辰), 뱀(巳), 말(午), 양(未), 원숭이(申), 닭(酉), 개(戌), 돼지(亥)가 그것이다. 그렇다면 이 12가지 동물 띠는 어떻게 사용하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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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호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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