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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호 (2012.12.21) [328]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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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4색 명사 에세이 - 떠남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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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미련 없이 떠나는 주인공은 다만 영화 속 한 장면이거나 흘러간 옛 노래의 구절이 아니다.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의 로망이다. 그러나 세상의 인연은 머리카락에 들러붙은 껌처럼 우리를 쉬 놓아주지 않는다. 누구한테든 산다는 것이 흔쾌하지도, 녹록하지도 않은 탓이다. 오늘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삶의 고비고비에서 어디론가의 탈출을 꿈꾼다.


‘생의 도약’을 위한 모험 -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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