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보통 내면의 불안과 닿지 않으려고 감정 전체를 콘크리트로 밀봉해놓고 지낸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을수록 성숙한 사회인이라 생각하는 걸까? 남자들은 어쩌다 감정을 표현하면 그것을 나약함이라 인식하거나 심지어 열패감으로 느낀다.
는 프랑스 작가 미셸 투르니에의 산문집이다. 작가는 오랜 기간 시골 마을에 살면서 여기저기를 오가고, 변화하는 하늘의 모습을 눈여겨보았다. 남의 집을 방문하거나 손님을 맞이하면서 메모, 삽화 등을 메모해 뒀다가 책으로 출간했다. 그 책의 서문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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