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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포커스 - ‘전후세대 총리’의 비뚤어진 역사관 

2006년 아베 VS 2013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김현기 중앙일보 도쿄특파원
그의 ‘평화헌법 개정’은 동북아 역학구도를 송두리째 뒤바꿀 무리수… 일본 ‘우경화’ 막을 사회적 균형추도 사라졌다


2006년 9월 26일 밤 일본 도쿄 나가타쵸(永田町)에 있는 총리 관저. 52세의 젊은 나이에 일본의 제90대 총리로 취임한 아베 신조(安倍晉三)가 기자회견장에 들어설 때의 장면을 선명히 기억한다. 얼굴에 화사한 웃음을 띠며 여유가 넘쳤다. 기자의 기억으론 20분 남짓한 취임 회견 중 적어도 열 번은 환한 미소를 보였다. “꽤나 기분이 좋은 모양이군”이란 생각을 했던 기억도 난다. 아베는 자신의 포부를 의기양양하게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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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호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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