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토 에세이 - 소금꽃 피우는 햇볕, 바람, 바닷물 

 

글·사진 주기중·오상민 기자
누가 신안의 증도를 ‘천사의 섬’이라고 했나? 소금은 염부(鹽夫)들의 땀이 뒤섞인 ‘시간의 결정체’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이 하늘에서 염전 위에서 이글거린다. 햇볕과 바람의 시너지가 바닷물을 데운다. 그러기를 10여 일. 염전 바닥에 하얀 시간의 결정체가 엉겨붙는다. ‘바다의 보석’ 소금이다. 염부들이 하나둘 움직이기 시작한다. 능숙한 ‘대파질(나무로 만든 밀대로 소금을 모으는 일)’에 뿌연 간수가 빠지고 하얀 소금이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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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호 (20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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