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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 몸통은 없고 깃털만 있는 책임회피 사회 

우리가 잘 몰랐던 일본인의 심리 연구 

유민호 월간중앙 객원기자, ‘퍼시픽21’ 디렉터
예부터 국가나 단체의 수뇌부들은 궁지 몰릴 만한 문서·서류를 남기지 않아…일본정부의 위안부 강제동원 부정도 처음부터 예정된 수순


지난 7월 9일 한 일본인의 부음 소식이 전 세계에 속보로 전해졌다. 부음의 주인공은 58세의 요시다 마사오(吉田昌郎). 기사는 흰 방제복 차림의 사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요시다는 2011년 3·11 동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소장으로 재직한 인물이다. 사고 즉시 발전소 근처에 직접 가서 수습에 나섰다. 현장을 지휘하면서 하루에도 두세 번씩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도쿄(東京)대 공대 원자핵 전공자로서 공포에 떠는 일본인들을 안심시켜준 실무 행정 전문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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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호 (20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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