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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번을 두른 서양인의 이슬람 순례기

이슬람교를 ‘피와 보복의 종교’로 여기는 이가 많다. 지하드(성전·聖戰)로 포장한 과격 무슬림 단체의 테러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표되는 코란의 형벌, ‘한 손에는 코란, 한 손에는 칼’이란 문구가 이슬람을 대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곤 한다. 정말 그럴까?

이슬람의 진정한 가르침은 ‘평화’와 ‘사랑’이란 점은 선뜻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나그네에게 ‘앗살람 알레이쿰(평화가 함께 있기를)’이란 인사를 건네고, 집으로 초대한 손님에게 ‘형제’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 게 무슬림(이슬람 신자)의 본 모습이다. 기독교적 가치관에 기반한 서구의 관점에 길들여져 우리 안에 내재했던 이슬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의 첫 장을 넘기는 순간 하나둘 무너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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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호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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