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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가?” 

부시와 김정일의 위험한 ‘核 게임’ 

외부기고자 임종태 타큐멘터리스트 echorhim@hanmail.net
지난 12월14일, 전 세계의 시선은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미선이와 효순이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음산한 12월의 어두운 광화문의 밤하늘을 환히 밝히며 미 대사관을 향해 파도처럼 밀려드는 5만여 촛불 행렬에 쏠리고 있었다.



광화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대략 30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날의 촛불시위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은 ‘거대한 촛불 바다가 미 대사관을 삼켰다’는 등의 제목으로 해방 이후 한반도에서 일어난 가장 대중화된 반미 시위를 상세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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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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