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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가스 스프링 국내 최초 개발 신원에스앤티 이상원 사장 

“IT요? BT요? 그거 다 제조업이 있어 가능한 겁니다” 

장 욱 월간중앙 zusarang@joongang.co.kr
조세희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에서 난장이 아버지는 공장 굴뚝 위에서 ‘달나라’를 향해 희망의 종이 비행기를 날린다. 현실에 좌절한 그는 결국 그곳에서 작은 쇠공을 쏘아올리다 추락해 숨을 거둔다.



난장이 이래 ‘굴뚝’은 기피 대상이다. 아무도 가까이 다가서지 않으려고 한다. 현장에서 작업복을 입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산업역군’이라는 이름으로 치켜세워지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의 제조업 현장은 전형적인 3D업종으로 치부되고 있다. 그 결과는 인력난. 중소기업은 더욱 어렵다. 실제로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종업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8,460업체를 표본조사한 결과 생산현장의 인력부족률이 9.36%로 전년의 3.9%보다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사람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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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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