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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하숙은 부업, 主業은 무료 봉사의 ‘샛별학교’ 교사 ‘한국 입양아의 代母’ 

임현숙 17년간 입양아들에게 민족교육 무료 봉사 

외부기고자 정동주 소설가
1955년 10월 미국인 해리 홀트가 한국의 전쟁고아 8명을 처음 입양시킨 이후 입양아들은 주로 미국·프랑스·벨기에·스웨덴·노르웨이 등 선진국과 6·25 참전 형제국으로 보내졌다. 이때 입양의 주된 명분은 전쟁으로 인한 혼혈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자는 것이었지만, 전쟁 후의 참담한 가난이 해외입양의 부정할 수 없는 원인이었을 것이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해외입양은 계속되고 있다. 지금의 해외입양은 한국이 가난하고 무지한 나라여서가 아니다. 한국인의 혈통주의적 편견과 뿌리깊은 차별의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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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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