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호랑이’ 감독의 함박웃음 

 

무표정의 대명사 김응룡 감독이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시드니올림픽 야구 종목에서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이다. ‘일본 킬러’ 구대성 투수를 앞세운 한국은 시드니 볼파크에서 펼쳐진 3~4위전에서 일본을 3대 1로 물리쳤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동메달. 하지만 메달의 색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국제무대에서 번번이 한국 야구의 발목을 잡아 온 난적(難敵) 일본을 꺾고 얻은 값진 결과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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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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