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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르포]무기商 위장 본지기자 체험르포 블라디보스토크­부산 러시아製 밀매무기 반입 루트 6박7일 추적기 

AK74 소총 러시아 현지서 24만원,화물선에 숨겨 부산 세관 통과 식은죽 먹기 

최영재 cyj@joongang.co.kr
많이 기다렸지요? 반갑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A노인은 단박에 기자를 알아본다. 170cm 정도의 키. 머리카락은 반백에 왼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한다. 허리는 약간 굽고 손을 떨고 있다. 얼굴빛이 붉은 것이 알콜 중독인 것 같다. 말할 때 금으로 때운 송곳니가 빛난다. 선대(先代)의 고향은 원산인데 1930년대에 부친이 사할린 탄광으로 징용되어 그곳에서 나서 자랐고 블라디보스토크로 온 것은 70년이란다. 정보 관계자에 따르면 A노인은 마약과 위조지폐 사업을 오래 전부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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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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