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권 초기 건설회사 하도급 비리 수사를 하며 정권 실세의 스폰서들을 수사하면서 내가 미움을 좀 받았어요. 지난해, 지지난해 검사장 승진에서 연거푸 탈락했고 지난 정권 내내 한직으로만 돌았지. 그런 것 상관 안 하고 검사 생활하기로 결심한 바가 있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았어.
두 번 물 먹고 옷 벗으려다 겨우 검사장이 됐을 때 결심했어. 앞으로의 내 자리는 덤이라고…. 노대통령하고 사시 동기라고 색안경을 쓰고 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 수사하는 것 보면 알 것 아닌가. 참여정부의 도덕성에 흠집낸다고 대통령도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수사하다 나오는 것 수사 안할 수 없지.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