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고종관의 잘먹고잘사는법] 발기부전 치료에 대한 전근대적 思考 버려라 

 

외부기고자 고종관 중앙일보 의학전문기자 kojokw@joongang.co.kr
정력제라면 혐오식품도 마다하지 않는 남성들의 어리석음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이를 두고 남성들을 마치 ‘섹스머신’처럼 비하하는 것은 남자들을 모르는 모욕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언제인가 기자는 ‘양준회’라는 모임에 참석했는데 회원들의 자긍심이 대단했다. 양준회는 음경보형물을 ‘장착’한 발기부전 환자들 모임이다. 따라서 이날 얘기도 자연스럽게 섹스와 음경보형물을 사용한 경험담이 주류를 이뤘다. 그렇지만 그들이 털어 놓는 성적 이야기는 결코 음란하거나 저속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들의 진솔한 얘기에는 남성의 비애가 담겨 있어 가슴이 저려 오는 느낌이 들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