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까탈이의 배낭여행⑫] 태국 

암벽등반의 천국 크라비  

외부기고자 김남희 여행가 ccatali@hanmail.net
동남아에서 가장 정이 가지 않는 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방콕이다. 우선 백옥 같은 피부에 최신 유행의 옷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세련된 여자들이 나를 주눅들게 한다.



미학적 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위로만 뻗은 고층건물과 거리를 가득 메운 자동차의 행렬도 부담스럽다. 골목마다 빼곡이 들어찬 술집과 식당, 물건이 가득 찬 상점이 내 얄팍한 지갑을 상기시켜 마땅찮다. 결국 내가 방콕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곳이 많은 면에서 서울과 꼭 닮아 있기 때문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