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건설 박한상(朴漢相·40) 사장은 마라톤광이다. 3년 전부터 시작한 마라톤에 그는 여가의 거의 대부분을 투자하고 있다. 덕분에 그는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대에 주파하는 준프로 마라토너가 됐다.
그는 마라톤이 가르치는 교훈, 즉 인내와 성실성과 목표 관철의 투지를 기업 경영에도 쏟아부었다. 잃었던 건강, 부진했던 사업도 이 ‘불굴의 마라톤 정신’을 통해 되살렸다. 스스로 IMF가 남긴 깊은 상흔을 마라톤이 치유했다고 말할 만큼 마라톤에 대한 그의 사랑은 지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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