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Home>월간중앙>사람과 사람

[고백] 1990년 「보안사 민간인 사찰」 폭로의 주인공 윤석양 

「양심」과 「자책」사이 한 운동권의 처절한 자기성찰 13년의 기록 

“뱀은 아담에게 선악과야말로 선과 악을 구별하게 해준다고, 인간도 하느님처럼 밝은 눈을 갖게 해준다고 했지만 선악이 그렇게 쉽게 구별되는 것은 아니다. 내 주장이 무조건 선이라는 독단과 독선을 경계해야 하며, 나의 생각만큼 남의 생각도 소중한 것이라는 열린 생각을 가져야 한다.



이 글은 학생운동권 출신인 윤석양 씨가 1990년 보안사 민간인 불법사찰 기록 폭로 양심선언 사건 이후 13년 동안 ‘양심선언자’와 ‘조직 배신자’라는 분열적, 이중적 자아의 내면적 갈등과 고뇌를 극복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까지의 처절한 체험기록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