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업

Home>월간중앙>경제.기업

“해외 또 해외로! 거침없이 글로벌 하이킥” 

[Company Inside] ‘글로벌 경영’ 승부수, 한화 김승연 회장 특명
“세계 진출 없이 한화의 미래 없다” 배수진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글■김태윤 월간중앙 기자 pin21@joongang.co.kr
▶한화그룹은 올해를 ‘글로벌 경영 원년’으로 선언했다. 서울 장교동 사옥의 야경.한화그룹의 변신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룹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는 대변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핵심은 ‘글로벌 경영’이다. 전통적으로 내수업종에 주력했던 한화로서는 ‘사활을 건 승부수’다. 오늘의 한화를 키운 김승연 회장은 스스로 시험대에 올라섰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여명이 동트듯, 이제 우리 한화는 새로운 희망을 여는 대한민국과 함께 ‘비극태래(否極泰來)’의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 여러분 또한 지난 시련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글로벌 한화를 향한 대변혁에 매진해 주기 바랍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올해 신년사 중 일부다. 비극태래. ‘막힘이 극에 달하면 좋은 일이 찾아온다’는 뜻이다. 김승연 회장의 말대로 2007년은 한화그룹에 시련의 해였다. 오너에게 불행한 사건이 있었고, 그룹 전체의 이미지도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미국 경제잡지 은 한화그룹을 ‘2007년 패배자(loser)’로 평가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6호 (2024.05.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