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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과실 나누자” vs “호남 또 찬밥이냐!” 

격론! 대한민국 5大 토목공사 대논쟁 ① 경부고속도로
지역개발의 편중과 재정 확보 문제가 논쟁의 화두… 개발만능시대 여론은 대체로 ‘찬성’ 

▶경부고속도로 천안 부근.국가적 차원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토목사업은 항상 찬반 논쟁에 휘말린다. 국토를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이익을 보는 집단과 손해를 보는 집단의 이해득실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은 다섯 차례에 걸쳐 대한민국 5대 토목사업을 둘러싼 쟁점들을 돌아본다.“예전에 서울~부산 간 고속도로를 만들면 몇 억 달러라는 돈이 들어갑니다. 과거에는 이런 것을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런 소리를 하면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여겼습니다. 앞으로 우리 경제와 산업이 어느 정도 성장하리라는 전망을 가지고 더욱 크게 국토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부산, 대전~목포 간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대국토건설계획’의 일부를 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 안에 착공하겠습니다.”



1967년 4월29일. 당시 6대 대통령선거 민주공화당 후보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날 장충단공원에서의 유세에서 고속도로 건설을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경부고속도로의 청사진을 처음 발표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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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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