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끝에 위치한 강진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강진청자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굵직한 체육행사를 연이어 유치했다. 주목받지 못하던 이 땅에 다시 생기가 돌게 만든 데는 공무원들의 힘이 컸다. 그 선두에 황주홍 강진군수가 있다.
남도의 끝자락, 모란과 청자의 고장 강진은 두 가지 고민을 안고 있다. 하나는 저소득이고, 다른 하나는 인구 감소다. 민선 4기 황주홍 군수(56)는 인구 4만 명을 마지노선으로 선포했지만 목표가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남녘의 들은 늘 넉넉하다는데….” 황 군수에게 에둘러 물었다. “올해도 추곡수매가가 농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우리 지역의 경우 농산물이 가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지역민들이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진쌀은 올해도 지역농업특성화산업 고품질 쌀분야 전국 최우수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많이 애용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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