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내부 소통 기능 ‘중복’… 국정홍보처 폐지 아쉬움”
■“국정홍보 ‘프로세스’와 ‘타이밍’이 관건… 안 맞으면 역풍”
■대통령 라디오 연설 제안… “여과 없이 민심에 목소리 전달”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당선자는 ‘코드’ 상통하는 파트너”
■수도권규제완화 상생 역발상… 기업 해외 유출 방지 효과
이명박 정부가 떠안은 역점 과제 중 하나가 ‘민심 확보’다. 관건은 국민에게 국정운영의 진정성을 알리는 것. 그 임무수행을 위해 이 대통령의 ‘입’으로 통했던 박형준 전 국회의원을 대통령실 홍보기획관이라는 새 자리에 전면배치했다.
국정홍보의 총사령탑으로 취임한 지 6개월. 박형준(49) 대통령실 홍보기획관은 차분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중요한 시기에 개각으로 인해 몇 주를 허송하게 되면 정말 중요한 경제 살리기 개혁법안 심의는 물론 국제 공조에 빈틈이 생길 수 있다. 지금은 비상시국이어서 장관들이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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