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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 “제 때 피는 꽃만큼 반가운 소식은 없지요” 

노(老)시인 김돈식 옹의 ‘비밀의 정원’ 

글·백승아 월간중앙 기자 사진·주기중 기자
정신지체 아들 돌보며 경기도 이천에 1만 평의 정원 가꿔…“꽃과 나무는 나의 연인이자 친구, 내 시와 행복의 원천”


“작은 정원 안에서는 조용하면서도 신속하게 명징한 일들이 일어난다.” 독일의 문학가인 헤르만 헤세가 그의 저서 에서 한 말이다. 그는 작가로서 글을 쓰는 시간만큼이나 많은 시간을 정원을 가꾸는 데 썼다고 한다. 그 헤세처럼 평생 동안 “꽃밭을 일구는 노인”이 있다. 고 피천득 선생은 그를 ‘마지막 남은 자유주의 시인’이라고 불러주었다. 그는 “정원을 가꾸는 일은 시작(詩作)과도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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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호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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