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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하신 일도 매도당하고…5공 시절을 상당히 가슴 아프게 살아와” 

박근혜(대통령)-전두환(전 대통령)의 30년 은원(恩怨) 

박성현 월간중앙 취재팀장·최재필 기자
박 대통령은 아버지 추도식 못 열고, 김기춘 비서실장은 신군부 파워에 옷 벗을 위기 몰리기도…전두환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의 근친들 다치지 않게 하고, 재산도 보호해줬다”


3·4공과 5공 세력은 보수라는 한 뿌리에서 나왔지만 전직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놓고서는 칼끝 대치상태다. 그 일선에 박근혜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있다. 한때 ‘박정희’라는 한 사람의 지도자를 모셨던 이들은 왜 서로를 겨누는 걸까? 두 사람 사이에 얽히고설킨 30여 년의 세월을 복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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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호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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