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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20년 新목민관 열전 | 세계적 ‘역사문화도시’ 건설하는 최양식 경주시장 - “신라 천년 역사가 경주의 미래 발전 원동력” 

화백컨벤션센터·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해 국제적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 시동… ‘소통행정’으로 주민 위한 시정도 큰 호응 

최재필 월간중앙 기자 사진·오상민 기자

▎최양식 시장은 경주의 역사·문화를 자양분 삼아 ‘신라 천년 수도’ 경주를 세계적 도시로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다. ‘역사문화관광도시’, ‘국제회의도시’가 그가 제시하는 경주의 새로운 청사진이다.
경북 경주시는 인구 27만여 명, 재정자립도 25.2% (2013년 기준 전국 244개 지자체 중 117위)의 작은도시다. 하지만 경제적 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품고 있다. 수많은 세계적 문화유산이 있는 천년 고도(古都)로서의 역사· 문화적 가치는 가늠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경주는 1천년 가까이 단일 국가의 수도였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 신라 천년의 역사가 깃든 경주는 도시 전체가 유적이고 보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국사·첨성대·대릉원·석굴암 등 국보급 유적지가 수두룩하다. 한국의 역사 문화수도로 불리는 이유다.

이런 경주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국제적 수준의 도시로 발돋움을 준비한다. 신라왕궁·황룡사 등 유적 복원이 추진되고,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규모의 컨벤션센터가 올해 말 완공된다. 경주만이 갖고 있는 역사와 문화를 덧입혀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본사 이전과 우수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도 꿈틀거린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 최양식(62) 시장이있다. 12월 8일 경주시장 집무실에서 그를 만나 새로운 천년의 준비하는 경주시의 비전에 대해 들었다.

최 시장은 경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개교 112년 역사를 자랑하는 계림초등학교와 경주중학교를 마치고 대구고를 거쳐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인 후, 행정자치부에서만 의정관·인사국장·기획관리실장·정부혁신본부장·제1차관을 거쳤다. 그가 ‘행정통’으로 손꼽히는 이유다. 2008년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그는 경주대 총장을 지내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된 데 이어 2014년에 다시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시청 안팎에서는 ‘행정전문가’로서 경주시정을 탁월하게 이끌어온 점이 시민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말한다.

관료 출신 ‘행정전문가’로 경주시 변화 주도


▎세밑에 완공된 화백컨벤션센터 조감도.
무난히 재선에 성공했다. 새로운 4년간의 시정운영 방향은?

“지난 4년간 시민과 함께 경주에 많은 변화를 이뤘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경주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앞으로 상생과 화백의 정신으로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다시 지펴야 한다. 한수원 본사 이전과 기업 유치를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사업 등으로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변모시켜야 한다. 시민이 행복한 부자도시, 품격 있는 문화와 관광의 도시, 자연과 사람이 주인이 되는 교육과 생태도시, 농어민이 주인이 되는 신농어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행정·정치 등의 측면에서 초선과 재선의 차이점이 있다면?

“초선은 가능성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인 반면 재선은 업적에 대한 평가라고 본다. 행정력뿐만 아니라 정치력, 화합과 소통능력 등 주민들이 다각적으로 느껴온 점을 표로 평가한다. 지난 선거에서 무난히 당선됐지만 과정은 힘들었다. 초선 시절에는 행정만 잘 이끌면 된다고 판단했는데, 정치력이 부족해 다른 후보들의 집중공격을 받았다. 작은 규모의 지자체지만 정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재선 임기 동안에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정치를 강화해보려고 한다. 정치는 나쁜 게 아니다.”(웃음)

오랜 관료생활로 행정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름대로 행정철학이 있다면?

“특별한 건 없다.(웃음) 다만 현장·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공직자로서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최 시장은 경주시정을 이끌며 ‘머무르는 행정’은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시대 변화에 따른 주민들의 의식과 상황변화에 맞춰 각기 다른 행정과 사업, 아이디어를 펼치고 소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민선 6기 취임식에서 ‘소통행정’을 약속했다.

취임식에서 ‘소통행정’을 강조했다. 이유는?

“시정은 주민을 위해 만들어지고 추진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밑바닥 민심을 듣는 게 한 단체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필요한 덕목이다. 하지만 부정·비리·불의와는 불통해야 한다. 주민 중심의 소통행정은 결과적으로 행정을 바로 설 수 있게 만든다고 확신한다.”

최 시장의 ‘소통행정’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거두기도 했다. 10월 6일 서울 ‘남산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소통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소통경영 대상’을 수상한 것. 주민의 생활 속에서 나오는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소통경영을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한다.

최 시장은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직접 아이디어도 짜낸다. 어린이를 위한 ‘열린 시장실’, 원스톱 민원 해결을 위한 ‘바로 콜센터’, ‘화백포럼’ 등이 대표적이다. 매달 두 차례 열리는 화백포럼에는 400~500여 명의 주민과 공무원이 참석해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백포럼이 인기를 끈다고 들었다. 어떤 자리인가?

“처음 시장에 취임했을 때 우리 시민들은 과거지향적이고, 사람과 사람 간 관계지향적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이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과거보다는 미래, 사람보다는 일 지향적인 경주를 만들고자 화백포럼을 만든 것이다. 매달 두 번씩 지금까지 100회 정도 열렸다.”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만들겠다고 역설해왔다. 비전은?

“경주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수도다. 한국문화의 원형질을 갖고 있는 도시로 경주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을 이해 할 수 없을 것이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기에 고려·조선, 그리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주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역사문화도시가 맞느냐는 질문에 저는 아니라고 단언한다. 왜냐하면 왕릉만 있고 왕궁이 없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역사의 복원은 정체성을 확인하는 절차다. 현재 추진 중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 경주는 세계적 ‘역사문화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가?

“2025년까지 총 사업비 904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역사(役事)다. 이 사업의 목적은 신라왕경을 복원해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문화콘텐트 확충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하는데 있다. 이 사업으로 신라 왕궁을 비롯해 황룡사·신라방리제·동궁과월지 등 신라의 대표 유적들이 복원·정비된다. 사업이 마무리 되면 세계적 문화유산도시로 발돋움하는 날도 머지 않았다.”

‘화백컨벤션’ 완공… 국제회의도시 변신 시도


▎최양식 시장은 인터뷰에서 “경주가 남긴 유산이 경주의 미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세밑에 완공되는 화백컨벤션센터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MICE산업을 선도하고, 경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는 것이다.

화백컨벤션센터는 한수원의 중저준위방폐물처리시설(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세워졌다. 보문관광단지안에 연면적 3만130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회의중심형 친환경건축물로 건립됐고, 3400여 석의 대회의실, 700석 규모의 중소회의실 12실과 전시시설을 갖췄다. 야외에 신라의 궁원지인 안압지를 재현해놓았고, 메인 로비와 3층 홀을 신라금관을 본뜬 그랜드 월(Wall)로 꾸미는 등 신라 천년의 숨결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화백컨벤션센터 건립이 경주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게 될까?

“화백컨벤션센터를 통해 경주는 국제회의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그럴 경우 관광 패턴에도 변화가 생겨난다. 수학여행이나 역사탐방 형태의 관광을 넘어서 비즈니스나 컨벤션 등 국제회의 중심의 관광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이런 관광 패턴의 변화는 해외 관광객 증가, 그에 따른 수익 창출, 도시 위상제고 등에도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주차장·도로 등 인프라를 국제적 기준에 맞춰 구축해야 한다. 화백컨벤션센터 연구용역에 따르면 센터 건립 직후 306억원, 5년 후 650억원, 10년 후에는 275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에는 이미 12개의 컨벤션센터가 있다. 경주만의 강점은?

“경주는 천년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역사다. 천년고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인지 개장 전에 이미 새해의 예약이 모두 끝난상태다. 시는 컨벤션 운영의 극대화를 위해 온 힘을 쏟아붓고 있다. 예를 들어 회의 참석자들은 가족과 동행할 경우가 많은데, 그들을 위해 가족용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놓았고, 공연·전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게다가 스마트 시대에 맞게 회의 DMB방송 시스템도 구축했다.”

컨벤션센터의 준공과 함께 최 시장은 박근혜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카지노 사업 유치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경주의 MICE산업이 완성되려면 외국인 출입 카지노도 필요하다”며 “현재 경주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적은데, 일본·중국·동남아 관광객을 확보하려면 카지노를 비롯해 쇼핑시설 등 외국인들이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최 시장이 초선 때부터 공을 들여온 분야다.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이 단체장의 주요 임무 중 하나라는 믿음에서다. 그는 농업도시 경주에 우수기업과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혼신을 다했다. 그결과 지난 4년간 250개 기업과 9416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4만2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그는 “경주가 포항보다 기업체 수가 많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포항시의 경우 기업체가 600~700개 정도지만 경주는 1700개가 넘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경주가 중공업과 자동차 생산기지 역할을 한다”며 “이런 기업 인프라가 지역경제의 동력”이라고 덧붙였다.

경주시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 복안이 있나?

“경주는 농업과 산업이 복합된 도시다. 특히 농·축산업은 경주의 주 사업이다. 9천억~1조원 규모로, 관광 부문보다 오히려 비중이 크다. 그래서 투트랙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농·축산업 지원을 위해 ▶농특산물 판매장 수도권 설치 ▶천년한우 명품화 ▶특용작물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기업과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겠다.”

최 시장은 한수원 본사의 경주 이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2015년 말 완공되는 한수원 신사옥은 총 사업비 2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7만2천㎡,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진다.

한수원 경주시대가 열리게 된다.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수원 본사 이전으로 경주는 원자력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 아울러 경주지역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 1천명이 넘는 한수원 본사 직원과 그 가족들이 경주시민이 되면 인구 유입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방폐장의 사용허가가 났다. 원자력 산업과 관련해 남은 현안은?

“최대 현안사업은 역시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이하 원자력해체센터) 유치다. 부산·울산광역시도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안다. 하지만 경주는 이미 원자력 해체 필수기관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방폐장)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등 첨단과학 연구 인프라도 조성돼 있다.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는 원자력해체센터가 경주에 들어와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원자력해체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2018년까지 1500여억원을 투입하게 되는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종합연구사업’의 핵심 인프라다. 이 센터는 향후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해체에 대비해 필요한 기술 개발과 관련 시설·장비 등을 갖추게 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2050년까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430기의 원전이 해체되고, 해체 시장 규모는 9800억 달러(약 1천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와 부산·울산이 센터 유치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쉼터 ‘경주 동궁원’


▎수천 종의 새와 수목을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경주 동궁원’은 최 시장이 재임 중에 만든 자랑할 만한 업적이다. 경주 동궁원의 전경.
최 시장은 “대표적인 치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자신의 업적을 내세우는 데 인색하다고 동석한 이병원 공보과장이 귀띔한다. 이미 마무리된 사업 중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업을 한 가지를 소개해달라고 했더니 ‘경주 동궁원’을 꼽았다.

2013년 9월 경주 보문관광단지 입구에 문을 연 ‘경주 동궁원’은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수천 종의 새와 수목을 한자리에서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7만여㎡ 부지에 식물원과 버드파크로 나눠 조성됐다. 동궁식물원은 신라의 한옥을 재현한 형태의 유리온실에 400종 5500본의 다양한 아열대 식물이 심어졌다.

동궁원 옆에 위치한 버드파크는 국내 최초의 체험형 화조원이다. 새 둥지 형태의 돔형 유리구조물 5천㎡에 앵무새·코뿔새·홍학·펭귄 등 250종 900수의 조류가 전시돼 있다.

최 시장은 “동궁원은 기존의 농업시설을 활용해 농업을 관광자원화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월지(안압지)를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현대적으로 재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루 평균 7천 명의 내장객이 올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특히 봄의 동궁원은 꽃과 초록잔디가 펼쳐지고 아름다운 음악분수의 향연으로 최적의 힐링 명소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궁원 안에 있는 ‘알’ 화장실도 화젯거리가 됐다. 이 화장실은 신라 건국신화인 난생설화를 바탕으로 ‘알’을 형상화한 건축물이다. 지난 11월에 ‘제16회 아름다운화장실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시장의 시정(市政)에 대한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하지만 경주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경주시장으로 첫발을 내디디면서 내건 시정방침이 있습니다. 지난 천년의 역사를 발판삼아 미래의 천년을 열겠다는 의미의 ‘새로운 천년, 도전하는 경주’입니다. 연임을 하게 된 지금도 그 방침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문화·관광·경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이 필요한데, 무엇보다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시정은 공무원과 시의회에 맡겨두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겁니다.”

최 시장은 인터뷰 말미에 평소 가까이 두고 읽는다는 다산 선생의 <목민심서> 한 구절을 인용했다. “‘타관가구 목민지관 불가구야 (他官可求 牧民之官 不可求也)’라는 말이 있어요. 다른 벼슬은 다 구할 수 있어도 목민관은 구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목민관은 자기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목민관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그 전통을 따르고 싶습니다.” 자치단체장으로서 그의 소명과 사명감이 돋보이는 말로 들렸다.

201501호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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