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카메라 포커스] 메르스 가고 유커 오고, “니하오~ 명동!” 

2015년 10월에만 한국 온 유커 65만174명, 연중 최고치 갱신… 주요 호텔 공실률 ‘제로’, 상인들은 넘치는 손님들로 즐거운 ‘비명’ 

글·사진 주기중 월간중앙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한동안 주춤했던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다시 한국을 찾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국을 방문한 유커는 65만174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4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 15.6% 증가한 수치다.

서울 명동의 상권도 활기를 되찾았다. 점포 앞에서 호객꾼들이 어설픈 중국말로 손님 끌기에 여념이 없다.

가장 활기찬 곳은 역시 ‘K뷰티’로 대변되는 화장품 가게들이다. 한류스타가 나오는 대형 간판을 내건 이들 가게는 판촉물을 나눠주며 유커 잡기에 혈안이 돼 있다. 명동 근처 백화점과 의류매장도 대낮부터 장식용 알전구를 환하게 켜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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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호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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