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국가 코리아 “국가·사회·개인 협주가 절실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것 세 가지, 귀(貴)·수(壽)·부(富). 이 가운데에서 딱 한 가지만 꼽으라면 단연 수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속담처럼 오래 살지 못한다면 귀도 부도 다 부질없는 일이다. 2017년 한국은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전체 인구의 14% 이상이 만 65세다. 그만큼 오래 사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고령사회 준비는 개인이 감당하기 어렵다. 국가·기업·사회단체·개인의 ‘협주(協奏)’가 필요하다. 월간중앙은 2018년 창간 50년을 맞아 대한노인회중앙회와 공동으로 연중기획 ‘同行-고령사회로 가는 길’을 연재했다. 이번 12월호를 끝으로 공동기획의 1부를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2부를 새로 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