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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특집] ‘충청권 희망 페스티벌’ 성공 개최 이끈 송인영 목사 

“참가정 운동은 대한민국 총체적 문제 해결할 열쇠” 

부친에 이어 2대째 목회 활동… 2017년 제3지구장에 임명
“한학자 총재는 한·일 양국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늘 강조”


▎송인영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3지구장은 “참가정은 일반적인 의미로는 참되고 건강한 가정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송인영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3지구장은 축복가정 2세로 대(代)를 이어 목회 활동을 하고 있다.

선문대를 나와 1994년부터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송 지구장은 2017년 12월 제3지구(충청권)의 장으로 임명됐다. 송 지구장은 7월 21일 개최된 ‘2019 충청권 효정(孝情) 참가정 희망 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교단 안팎에서 받았다.

송 지구장은 8월 6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본부에서 월간중앙과 만나 가정 해체 시대 속에서 참가정의 의미와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가정연합에서 강조하는 참가정이란 무엇인가요?

“가정연합은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이라는 평화 비전의 출발이 ‘가정’이라고 말합니다. 일반적인 의미로는 참되고 건강한 가정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정연합은 이 ‘참가정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순결 운동이고 둘째는 축복결혼 운동입니다. 가정은 결혼을 통해서 지속되기에 결혼을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하며, ‘축복결혼식’, ‘축복식’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가정 해체의 시대에 참가정 운동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개인이 모여서 가정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은 부모에 의해 가정에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때문에 개인이 아니라 가정이 사회와 국가의 기초인 것입니다. 가정이 해체되면 사회와 국가의 기초가 무너지게 되고 국가 성장동력도 상실하게 됩니다. 한국은 전 세계 200여 개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꼴찌 수준입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1995년 전 세계 36만 쌍 축복결혼식을 주관하시면서 ‘21세기는 기술 평준화 시대가 된다. 결국 윤리와 도덕이 건강한 나라가 세계의 중심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참가정 운동은 가정 해체 시대를 극복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의 총체적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 할 수 있습니다.”

‘2019 충청권 효정 참가정 희망 페스티벌’은 어떤 의미를 갖는 행사인가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다가오는 통일한국시대의 미래를 열기 위해 ‘신통일한국! 참가정이 희망이다!’는 주제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희망은 ‘통일한국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학자 총재는 ‘신(神)통일한국시대 개문 안착’이라는 표어로 2019년을 시작하셨습니다. 새로울 ‘신(新)’이 아닌 하나님을 말하는 ‘신(神)’이라고 표현하신 것입니다. 통일한국과 희망적인 대한민국의 미래는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기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한학자 총재는 평소 한국과 일본의 미래 비전에 대해 어떻게 강조하고 있나요?

“한학자 총재는 일본에서 큰 대회가 있을 때마다 일본 정치인들이나 지도자들을 만나 과거 역사를 정리하고, 미래로 나아갈 것을 강조해 오셨습니다. 한학자 총재는 한국과 일본이 하나가 돼 경제 협력을 이루고, 나아가 남북통일을 준비해야 하고, 더 나아가서 세계 평화에 앞장설 것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10월 6일 일본 나고야에서 5만 명 집회가 있을 예정인데 그곳에서도 한 총재는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실 것으로 봅니다.”

- 최경호 월간중앙 기자 squeeze@joongang.co.kr

201909호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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