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북한.국제

Home>월간중앙>정치.사회.북한.국제

완주 의지 다지며 대역전 꿈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법률가들은 내수(內需)용에 불과, 미래 먹거리 만들 사람은 안철수뿐” 

최경호 월간중앙 기자
“청년들 만나보니 불공정∙군대∙주거∙연금∙보육에 절망”
“더 좋은 정권 교체, 나아가 시대 교체해야 미래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5일 청주의 한 카페에서 ‘선을 넘다 DMZ 북콘서트’를 열어 이 지역 대학생 등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6일 월간중앙 인터뷰에서 “대선이 다가올수록 국민 사이에서 더 좋은 정권 교체, 나아가 시대 교체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며 다시 한번 완주(完走) 의지를 다졌다(자세한 내용은 12월 17일 발행되는 월간중앙 2022년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 후보는 “법률가들(이재명∙윤석열 후보)은 내수용에 불과하다”며 “과학기술과 글로벌 감각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낼 사람은 안철수뿐”이라고 힘줘 말했다.

2030 청년세대와 자주 만나 그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있다는 안 후보는 “청년들을 만나보니 그들의 불만은 불공정∙군대∙주거∙연금∙보육 등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되더라”며 “도덕성과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사람을 뽑아야 더 좋은 정권 교체, 나아가 시대 교체가 가능해지고 미래도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의 야권 후보 단일화 요구가 거세질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안 후보는 “거대 정당이 자신들의 힘만으로 정권 교체를 못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국민이 완주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의 연대와 관련해서는 “대장동 게이트와 고발 사주 의혹 쌍특검, 양당 구도 타파, 청년들에게 빚더미만 떠넘기고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공적연금개혁 등 현안 공조일 뿐”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제3지대 후보 연대 또는 단일화에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 최경호 월간중앙 기자 squeeze@joongang.co.kr

202112호 (2021.11.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